52세의 마리 테레스는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남편인 알렉산더와 결혼한지 20년이 되었고 십대 딸인 안나를 키우고 있으며 성공적인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한 순간 그녀의 삶이 무너져버린다. 남편은 떠나버리고 딸은 반항하고 병원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후 의사면허가 정지되고 친구들은 그녀를 떠난다. 이 때 그녀는 자신감 있고 독립적이며 자유로운 영혼의 이란 여성 파(Fa)를 만난다. 그녀는 형제들과 함께 목공사업을 운영하며 연로하신 어머니를 돌본다. 두 여성은 너무나도 다른 서로의 모습에 더욱 끌리게 된다. 두 여성이 진정으로 행복해지기를 원한다면 각자 자신이 쌓아온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