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저격 임무가 떨어졌다! 이제는 퇴물이 되어 버린 스나이퍼 토마스 베켓. 어느 날 국가안보위원회(Nationl Security Agency)의 부장인 윌리엄 에버리로부터 베트남 전쟁 당시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자 죽마고우였던 피네간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암살 이유는 피네간이 베트남 현지에서 마약 거래, 살인 등의 극악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더 나아가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 자신이 거부해도 피네간은 다른 사람의 손에 죽게 될 것을 알게 된 베켓은 고민 끝에 암살 지시를 받아들이고 베트남의 호치민으로 날아간다. 그 곳에서 베트남 경찰이자 미국 국가안보위원회의 중간 연락책인 콴을 만나 피네간을 암살하기 위한 치밀한 작전을 세운다. 드디어 작전 당일은 다가오고, 백만 분의 일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베켓은 내적인 갈등과 부상을 당한 손 때문에 결국 저격에 실패한다. 암살 작전 뒤에 숨겨진 정부 관리들의 소름 끼치는 음모! 암살을 실패한 직 후 자신을 죽이려던 또 한 명의 저격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베켓은 피네간과 자신을 둘 다 제거하려는 국가안보위원회의 커다란 음모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음모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콴과 함께 피네간의 은신처로 잠입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정부와 국가안보위원회가 짜고 벌인 거대한 음모와 그들이 감추고 있는 위험한 비밀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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