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일 중독이었던 20대 회사원 세이는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날 밤에 갑자기 빛에 휩싸인다.
이세계에 '성녀'로서 소환됐다. 그런데 소환된 성녀가 두 사람?!
뒤이어 나타난 왕자는 같이 소환된 여고생에게만 신경을 쓰고 세이는 완전 무시.
'그렇다면 나도 마음대로 해도 되지?'
세이는 왕궁을 뛰쳐나와 원래 식물을 좋아했던 자신의 취미를 살려
약용 식물 연구소에서 일반인으로서 일하기로 한다.
연구소장인 요한, 교육 담당인 주드의 도움을 받으며 포션 만들기나 마력의 사용법을 배우는 세이.
하지만 세이가 만든 것은 모두 효능이 1.5배라서 뜻하지 않게 '성녀'로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던 중 세이의 포션이 빈사상태였던 기사단장 알베르트의 목숨을 구하면서
점점 세이야말로 진짜 '성녀'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는데......?!